우리는 어떻게 여기 있는 것일까? 인류탄생

2.공룡의 시대와 인류의 탄생: 중생대에서 신생대로

그래도 대한민국 2024. 11. 20. 08:34

공룡의 시대와 인류의 탄생: 중생대에서 신생대로
이번 편에서는 공룡의 시대와 인류의 조상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기는 중생대에서 신생대로의 전환을 포함하여, 지구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공룡의 시대와 판게아의 분열
중생대는 공룡의 시대입니다. 공룡은 대멸종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파충류에서 진화하였습니다. 약 8천만 년 전, 판게아 대륙이 두 개의 주요 대륙으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북반구에는 로라시아 대륙이, 남반구에는 곤드와 대륙이 자리 잡습니다.

6600만 년 전, 중생대의 마지막 시기에 멕시코 유카탄 부근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집니다. 이 충돌의 흔적은 현재도 남아 있으며, 지구로 떨어진 운석의 크기는 10킬로미터에서 15킬로미터로 추정됩니다. 이 사건은 지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대멸종과 그 영향
운석 충돌 후, 대량의 입자와 수증기가 부유하며 태양의 빛을 가려버립니다. 이로 인해 지구는 암흑의 세계로 변하고,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식물과 미생물이 죽어갑니다. 이들을 먹고 살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도 차례로 멸종하게 됩니다. 결국, 운석 충돌로 인해 지구 전체 생물의 75%가 사라지는 다섯 번째 대멸종 사건이 발생합니다.

신생대의 시작
6600만 년 전부터 신생대가 시작되며, 이 시기는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포유류와 조류의 시대입니다. 공룡이 사라진 빈자리를 포유류가 빠르게 채워나가며 진화합니다. 일부 포유류는 바다로 돌아가 고래가 되었고, 또 다른 일부는 유인원으로 진화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이 탄생하게 됩니다.

인류의 진화
인류의 공통 조상은 그 당시 다른 유인원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그로부터 분리된 진화의 가지는 독특한 후손을 낳게 됩니다. 오늘날 진화론은 과학적 사실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인간과 침팬지의 DNA 염기서열이 97% 일치한다는 사실 또한 알려져 있습니다.

인류는 공통 조상으로부터 매우 천천히 진화의 가지를 분리해 나갑니다. 가장 오래된 원시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300만 년 전 등장하여 50만 년 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 서식했습니다. 이들은 오늘날의 인간과 원숭이의 중간 정도의 외모를 가졌으며, 지능이 높고 발달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단순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150만 년 전에는 두 번째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직립 자세가 거의 완성되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비해 뇌 용량이 크게 늘어나 약 1,000cc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동굴에 살며 낮은 수준의 언어 활동을 하였고, 이동을 시작한 최초의 인류로 여겨집니다. 호모 에렉투스의 화석은 지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결론
이처럼 중생대와 신생대의 전환 과정에서 공룡의 멸종과 인류의 출현은 지구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야기는 인류의 진화와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