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왕 이성계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물러난 왕으로, 상왕이라고 불리운다. 이성계는 태종이 왕위에 오르자 매우 기뻐하며 술잔을 돌리지만, 그 속에는 복잡한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왕이 된 자식이 자신과의 갈등을 겪을 것이라는 불안감과 동시에, 자식이 왕이 되었다는 자부심이 뒤섞여 있다. 그러나 이성계는 결국 왕위에 대한 미련을 가지며, 자식의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이성계의 행차는 명나라 사신을 맞이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함경도에서 난이 발생한다. 이성계는 그 지역의 영웅으로 여겨지며, 그의 귀환에 맞춰 사람들은 그를 따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방원은 난을 진압하고, 아버지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이성계는 아들이 난을 진압한 것을 보며 안도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권력이 약해짐을..